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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온라인 교육, 학교를 파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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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8-22 14:02 조회2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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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김재광 부장.

 

세상은 너무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특히 21세기는 변화의 양상이 상상조차 불허할 만큼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이러한 변화의 대표적인 사례 중의 하나가 바로 아날로그로 대변되던 것들의 급격한 소멸이다. 아날로그 제품들은 부지불식간에 우리 곁에서 하나 둘씩 사라지고 있다. 음반이 그렇고, 테이프가 그렇고, 카메라가 그렇다. 이제는 신문, 유선 전화기, 도서관까지도 위태로운 운명에 놓여 있다.

근래 많은 사람을 놀라게 만든 사건이 하나 있었다. 80여 년의 전통을 지닌 미국의 저명한 일간지인 뉴스위크지가 2012년 12월 31일 부로 종이로 된 인쇄판을 더 이상 발행하지 않고 오로지 온라인으로만 서비스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정에 다들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하지만 이러한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우리는 이것만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심 믿고 싶었던 것이 하나 있었다면 그것은 바로 교육이다.

교육은 학교라는 건물 테두리 안에서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선생님으로부터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오랫동안 당연하게 인식되어 왔다. 그런데 산업혁명 이후 약 200여 년 이상을 이러한 체제로 유지되던 교육에 수년 전부터 일대 변혁이 거세게 일고 있다. 처음에는 MBA관련 단기 온라인 수료 과정이 생기는가 싶더니 어느 사이에 정식 온라인 MBA 학위 과정이 전 세계적으로 우후죽순처럼 생겼다. 다양한 분야의 정식학사학위를 수여하는 다수의 사이버 대학교도 덩달아 설립됐다. 한 발 더 나아가 대학원도 정식 인가를 받아 운영되면서 학사학위뿐만 아니라 석사학위도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더욱 깜짝 놀랄만한 사실은 수년 전부터 순수 100% 온라인만으로도 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세계적인 명문 대학들이 쏙쏙 등장하고 있다. 미국 서부의 명문 대학 스탠퍼드대학교는 2006년부터 온라인 고등학교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생 대부분이 하버드 대학교를 비롯한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또 미국 내에서는 수백 곳이 넘는 온라인 초중고교가 성업 중이다. 게다가 코세라(Coursera), 에드엑스(Edx) 같은 온라인대중공개강좌(MOOC)에는 전 세계에서 수천만 명의 학생들이 강의를 수강하고 있으며, 일부 과목에 대해서는 학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13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는 온라인 위주의 교육을 이수한 파키스탄의 12세 소녀가 참석해 세상을 놀라게 했으며, 인도의 어느 17세 소년은 온라인대중공개강좌(MOOC)에서 수업을 듣고 MIT에 합격하기도 했다. 이제 비싼 돈을 들여 멀리 해외로 직접 유학가지 않고 학업과 직장 생활을 병행하면서 해외 명문 초중고교 및 대학교 정귀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세상이 온 것이다.

저명한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미래 교육은 전통적인 학교 밖에 있다’는 예측을 증명이라도 하듯 아날로그로 대변되던 전통적인 교육이 디지털 방식의 온라인 교육에 의해 그 영광스러웠던 모습을 뒤로 한 채 쓸쓸히 퇴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혁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한번 대세의 흐름을 탄 변화의 파도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을 뿐 아니라 그 위력 또한 한층 강해질 것임에 틀림없다. 종국에는 오프라인 학교를 파괴하고 온라인 주도의 교육혁명이 이뤄질 것이다.



대경일보 dkilb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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